STORY

2018년, SIO는 체인지메이커, 사회적기업가 그리고 소셜벤처 창업 생태계의 많은 성장과 변화에 발맞추어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졌지만, 대부분은 이미 운영되고 있는 기업들에게 적합한 형태로(상금 및 공간 지원 등) 제공되거나, 최종 선발된 창업(준비) 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과 청년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최소한의 경쟁을 거쳐 선발되기 전까지는, 비교적 제대로 된 도전 기회의 경험과 훈련(코칭과 멘토링)을 받기 어려웠고, 선발 과정에서 탈락하는 청년(팀)은 이런 기회조차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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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선발 과정을 통과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더라도 본인들의 비즈니스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나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창업 성공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지만, 솔루션과 아이템이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창업가(팀) 입장에서는 오히려 큰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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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과 솔루션이 아무리 혁신적이라고 하더라도, 잘못된 문제정의와 엉뚱한 고객을 타겟으로 최초의 문제정의와 고객분석을 재검토하게 되면, 초기 의도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사업기획과 솔루션이 바뀔 수도 있고, 이 과정 중에 팀빌딩이 깨지곤 합니다. 창업과정에서 피봇팅이 있을 수 있으나, 문제정의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이며, 결과적으로 창업에 실패하거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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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IO는 솔루션과 아이템 검증을 통해서만 합류가 가능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창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올바른 문제정의와 솔루션을 찾아갈 수 있게 돕는 문제해결 중심의 훈련 프로그램 시옷 (SIO Training)을 시작했습니다.